전체 혁신센터와의 협업 및 협력 의사를 밝힌 글로벌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초다.
양측은 이날 MOU에서 ▲스타트업 및 개발자를 위한 실무·기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청소년·여성 대상 진로·창업교육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학습 프로그램 및 행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특화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7개 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주요 협력프로그램 중 하나로 오는 3월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IT 경진 대회인 '2016년 이매진컵의 한국대회'를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아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창조융합센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교육프로그램,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 행사들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적으로 서울·대전·울산·강원 등 4곳의 혁신센터와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고, 스타트업 및 개발자들에게는 성공창업의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하는 각종 컨퍼런스가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자르 세르누다 마이크로소프트 APAC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을 통한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혁신센터와의 MOU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과 개발자들에게 더욱 많은 도움과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