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방송은 북한이 이날 오전 9시30분께 로켓을 발사한 뒤 곧바로 속보 체제로 전환하고 일본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고 알렸다.
교도 통신도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탄도미사일 실험을 위장한 것으로 보이는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톱뉴스로 보도하며 한미일 3국이 이날 공동으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는 소식을 내보냈다.
미사일과 관련된 각종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 "지난번(2012년 12월 발사한 대포동 2호 개량형)과 유사한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이니치신문, 아사히신문 등은은 정부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5개로 분리됐고 그중에 4개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