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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백진희(금사월), "보금그룹 들어가는 조건은 윤현민과 결혼" 통보…도상우, 혼인신고 미루자며 박세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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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백진희(금사월), "보금그룹 들어가는 조건은 윤현민과 결혼" 통보…도상우, 혼인신고 미루자며 박세영 압박

13일 방송된 MBC주말극 '내딸 금사월'46화에서  주세훈(도상우)는 아내 오헤상(박세영)이 동생 오월이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 아직 혼인신고 안됐다. 옷벗을 각오로 사건을 밝히겠다며 헤상을 압박한다./사진=MBC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3일 방송된 MBC주말극 '내딸 금사월'46화에서 주세훈(도상우)는 아내 오헤상(박세영)이 동생 오월이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 아직 혼인신고 안됐다. 옷벗을 각오로 사건을 밝히겠다"며 헤상을 압박한다./사진=MBC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도상우가 "혼인신고를 잠깐 미루자"며 박세영의 목을 죄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에서 오혜상(박세영 분)이 오월(송하윤 분)이 교통사고 범인이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주세훈(도상우 분)은 혜상에게 "오월이 죽인 범인 찾아내서 내가 기필코 법정에 세울 거야"라며 "우리 혼인신고 안 돼 있어"라고 통보한다.
세훈은 "만약 차후에 문제가 된다면 검사 옷 벗을 각오 돼 있어"라고 덧붙였다.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버림받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는 혜상은 "모든 게 다 밝혀지면 법정에서 세훈씨와 내가 검사와 피고인으로 만난다"며 "어떻게든 막아야 돼. 도망갈 구멍을 어떻게든 만들어야돼"라고 중얼거린다.

한편 오월이 전남편 임시로(최대철 분)는 '나만 가시방석에 앉을 수 없다'며 오민호(박상원 분) 앞에 나타나서 "오혜상 팀장 지시로 벽을 부셨다"며 "사장님께서 허락 안 해줄 거 뻔히 알고 제 마누라(홍도·오월) 떨어질 줄도 모르고 오 팀장 믿고 그랬다"라며 "이제라도 지은 죄 다 갚고 싶은 마음"이라며 중인이 필요하면 나서겠다고 밝힌다.

오민호를 만난 임시로는 청주의 오월이 교통사고 현장에 나타나고 마침 주기황이 그를 보고 "아직도 내 딸 주변에 어슬렁 거리냐"며 호통을 친다.

이에 임시로는 "오월이 사고 났을 때 저를 여기로 유인해서 경찰에 잡혀가게 한 사람이 어르신 며느님"이라며 "홍도와 혜상 둘이 서로 앙숙인거 알고 있었는데 혜상이가 홍도를 내 차에 실고 내뺐다"며 "그날 대한광장에 혜상이도 있었다"고 알려준다. 주기황은 깜짝 놀라 "혜상이. 혜상이가 거기 있었다고"라며 소리친다.

집으로 돌아온 주기황은 아들 세훈에게 "오혜상을 용서할 수 없다.아니 니 처를 바라볼 수가 없다"고 말하고 세훈은 "모든 게 경솔했던 제 탓"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강찬빈(윤현민 분)은 구직을 하러 돌아다니다가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공사장 일용직으로 일한다. 대리운전까지 하던 찬빈은 대리운전요금으로 취객과 시비가 붙어 경찰서까지 가게 되고 금사월(백진희 분) 집에서 지내게 된 찬빈 엄마 최마리(김희정 분)는 전화를 받고 사월과 함께 찬빈을 만나러 간다.

찬빈에게 폭행당한 취객은 합의금으로 500만원을 요구하고 최마리는 신득예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500만원만 빌려달라고 싹싹 빈다. 득예는 그런 마리를 보며 "그 나이 대한민국 청년은 다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내딸 금사월도 마찬가지였다"고 거절한다.

사월은 찬빈을 찾아가 "참을 거면 끝까지 참았으면 좋았잖아. 엎드릴 줄도 알고 고개 숙일 줄도 알아야지"라고 충고한다.

헤상은 오월이를 직접 만나고도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공원묘지를 찾아가 유골단지까지 확인하다가 결국 깨트리고 만다. 오월은 그런 혜상을 바라보며 "난 죽어도 죽은 게 아니고 살아도 산 게 아니지. 너랑 나 끝이 어딘지 갈 데까지 가보자"며 복수를 다짐한다.

잃어버린 소나무를 찾으러 다니다가 신득예(전인화 분)의 계략으로 불법 도박꾼으로 엮여 구치소를 다녀온 강만후는 복수를 하기 위해 보금그룹 회장실로 득예를 찾아가 이혼서류를 내민다.

신득예는 "이혼 안 해주고 애 먹일 줄 알았는데 의외군, 무슨 뜻이야"라고 묻자 강만후는 "이혼하면 우리가 남남이라 아이들 결혼시킬 수 있다"며 "우리 애들, 예정대로 결혼시켜. 당신 친딸 내 며느리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이야"라고 대답한다.

사월은 친엄마 득예를 찾아와 "보금그룹으로 들어 가는데 조건이 있다"며 "찬빈씨랑 결혼하겠다"고 제안한다.

51부작 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연출 백호민·이재진, 극본 김순옥)은 5화를 남겨두고 있으며 토·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