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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김혜수, '대도사건' 이면 파헤치며 진범 이동하(한세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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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김혜수, '대도사건' 이면 파헤치며 진범 이동하(한세규) 검거

13일 밤 방송된 tvN '시그널'은 차수현(김혜수)이 '대도 사건'의 진범 한세규(이동하)를 체포하는 숨막히는 장면이 전개됐다./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3일 밤 방송된 tvN '시그널'은 차수현(김혜수)이 '대도 사건'의 진범 한세규(이동하)를 체포하는 숨막히는 장면이 전개됐다./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가는 드라마 '시그널'이 '대도 사건' 이면에 숨어있던 진실을 파헤치며 검사장 아들 한세규(이동하 분)를 살인죄로 검거했다.

13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시그널' 8화에서는 ‘대도 사건’의 진범 한세규가 사라진 장물인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관련, 김지희를 신다혜(이은우 분)로 착각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한 남자가 장기 미제전담팀 차수현(김혜수 분)을 찾아와서 20년 전 죽은 여인을 찾아달라며 시작된 극은 '대도사건'으로 이어졌다.

당시 20살에 불과한 신다혜는 자신을 노리개로 삼는 한세규의 만행에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쳐 달아났고 이를 알고 분개한 세규는 다혜의 집에 침입해 침대에서 자고 있던 김지희를 다혜인 줄 착각해 살해했다.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담긴 케이스 속에 대규모 비리 사건과 관련된 검정색 사각 디스켓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신다혜는 친구를 죽인 범인이 집을 뒤지는 동안 냉장고 옆에 숨어서 입을 틀어막고 숨죽이고 있다가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면서 위치가 발각되려는 결정적인 찰나에 신다혜 약혼자 김민성이 초인종을 누르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다혜는 목걸이를 금은방에 들고 가서 8000만원을 받고 판 후 금은방 주인이 발견한 문제의 디스켓은 가방에 챙겨넣고 나왔다.

며칠 후 다혜는 경찰 측으로부터 자신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였던 김지희로 살기로 결심해 독일로 떠났지만 어머니의 장기이식 수술을 위해 20년 만에 귀국했다가 신분이 들통났다.

장기 미제 전담팀 형사 차수현(김혜수 분)은 신다혜와 가족으로부터 김지희 살인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 후 결정적 증거물인 녹음 파일을 확보해 진범 한세규를 압박했다.
박해영(이제훈 분)은 취조실에서 당시 녹음 파일을 들려주자 당황한 한세규에게 "이전에 들은 자료와 다른 것이냐"고 질문하며 "이상하네. 수사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리는 없을텐데"라고 목을 죄었다. 차수현은 경찰에 출두한 세규 앞에 신다혜를 증인으로 불러내 죄를 시인하게 만들면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8.6%, 최고 시청률 10.2%에 올랐다. 또한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전 연령 남녀 시청자 중에서 케이블 및 종편 채널을 통틀어 8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은 현재의 형사들인 차수현과 경찰계의 이단아 박해영이 과거의 형사 이재한과 낡은 무전기로 교감하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토요일 밤 8시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