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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 파워 랭킹 세계 9위… 155개국 비자없이 방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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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 파워 랭킹 세계 9위… 155개국 비자없이 방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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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패스포트 인덱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한국 여권의 영향력이 199개국 중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온라인 매체인 위드뉴스는 27일(현지시간) 여권 영향력 순위 사이트인 패스포트 인덱스(Passport Index)의 2016년도 버전을 인용해 전세계 199개국을 대상으로 여권 영향력 순위를 공개했다.
여권 영향력 순위는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아도 해당 국가의 여권만 소지하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따진 순위다. 올해 순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엔 회원국과 대만, 홍콩 등 총 199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패스포트 인덱스에 따르면 공동 1위는 독일과 스웨덴으로 총 157개국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의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라면 전 세계 약 80%의 국가를 비자없이 방문 할 수 있다는 얘기다.

156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공동 3위 그룹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핀란드, 스위스, 스페인, 영국 등 총 6개국이 포함됐다.

9위 그룹에는 한국을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노르웨이 등 총 5개국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의 여권을 소지하면 비자없이 155개국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공동 14위 그룹(154 개국)에는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미국이 포함됐다.

반면 비자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 가장 적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으로 25 개국에 그쳤다. 이어 파키스탄이 28개국으로 198위를 차지했고 이라크(31개국), 소말리아(32개국), 시리아(34개국) 등이 뒤를 이었다.
패스포트 인덱스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컨설팅업체 아톤캐피털이 지난해 3 월에 개설한 페이지로 최근 2016년 버전을 공개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