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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힐러리 vs 트럼프 양자구도 확정…첫 '남녀 대결'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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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힐러리 vs 트럼프 양자구도 확정…첫 '남녀 대결'로 주목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이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이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3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대승하면서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의 양자대결로 굳어지게 됐다.

CNN,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대승을 거두며 일주일 전 5개 주 경선의 승리로 민주당 대선후보에 오른 클린턴에 이어 사실상 당 대선후보 지위에 올랐다.
트럼프는 이미 당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인 1237명의 80%가량인 996명을 확보한 상태이며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 주에 할당된 57명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동시에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는 오후 8시 15분 현재 클린턴 전 장관이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텍사스) 상원의원에게 4%포인트 정도 뒤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결과에 상관없이 민주당의 대선후보는 이미 클린턴 전 장관으로 굳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은 사상 초유의 '여성과 남성' 대결과 '워싱턴 주류와 아웃 사이더' 그리고 '첫 부부 대통령 도전과 부동산 재벌 출신 첫 대통령 도전'이 될 전망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1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