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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계열 대신에프앤아이, 한남동 외인 아파트 부지 최종 낙찰... 고급 주택 단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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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계열 대신에프앤아이, 한남동 외인 아파트 부지 최종 낙찰... 고급 주택 단지 조성한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가 대신증권 계열사인 대신에프엔아이의 품에 들어갔다. /LH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가 대신증권 계열사인 대신에프엔아이의 품에 들어갔다. /LH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인주택 부지가 대신증권 계열사에 매각됐다.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한남동 670-1번지 일원 외국인아파트 부지(니블로 배럭스, 6만677㎡) 입찰에서 대신에프앤아이㈜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대신에프앤아이(F&I)는 대신증권의 계열사로 국내 1호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입찰에서 최고가인 6242억원을 써냈다.

이는 최소 입찰금액(6131억원) 보다 111억원 높은 금액이지만 건설업계의 예상치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LH는 입찰 참여 업체가 예상보다 적었던 관계로 낙찰가가 높은 수준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서울 속의 작은 미국'으로 불리던 한남 외인주택은 지난 3월 말 부지 6만677㎡와 아파트 10개동(512가구)이 함께 매물로 나왔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이 곳에 고급 주거단지인 '한남 더힐'에 버금가는 고급 주택을 건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