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방송되는 MBC 저녁 일일극 '최고의 연인' 105화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된 104화에서 양부장은 강호와 아름을 불러내 모든 사건의 배후 인물이 백만석이라고 밝히고 사죄했다. 백만석은 당시 아름의 아버지 한민성이 가진 원단을 뺏으려고 고흥자에게 한민성의 교통사고를 지시하고 그것을 막으려던 강호 부모님까지 죽게 했다는 사실을 다 밝혔다.
이에 강호는 "부모님을 죽게 하고 나를 입양한 이유가 무엇인지 백만석에게 당장 가서 따지겠다"고 펄펄 뛰었고 아름은 "결정적인 증거를 찾을 때까지 냉정하게 참고 기다리자"고 강호를 설득했다. 이날 백만석은 고흥자와 협력해 아름과 강호의 도움으로 외국으로 출국하려는 양부장 부부를 빼돌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105화에서 백만석은 집으로 돌아온 후 강호와 아름을 보며 '이제 내가 누군지 알았을 텐데 시치미를 떼고 있기는'이라고 속으로 비웃는다.
백만석이 넓은 거실을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던 강호는 "당신이 언제고 나한테 용서를 빌 날이 올 거야"라고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장폴(루비콜렉션 대표/ 김정학 분)이 가족을 찾는다는 방송이 나간 후 방송국으로 웬 시골 할머니가 나타나서 장폴을 보며 "으이그 내아들"이라 울음을 터트린다. 여자 한 명도 따라 들어와서 "오빠"라고 부르며 세 사람은 껴안고 흐느껴 운다.
이후 고흥자는 방송국에 나타나서 그 할머니에게 "어머님. 아드님 찾은 거 축하드립니다"라고 음흉한 미소를 띠며 말한다. 고흥자는 장폴에게 "가족 찾은 거 축하해요"라고 말하며 품에 안긴다.
루비콜렉션 한국 지사장인 최영광(강태오 분)은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고흥자. 또 무슨 일을 하는 거야?"라고 의아해한다.
나보배(하희라 분)의 잃어버린 친오빠가 분명한 장폴을 고흥자가 다른 가족으로 바꿔치기 하면서 또 엇갈린 운명을 조작해 그의 악행은 극에 달했다.
MBC 저녁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연출 최창욱•최준배, 극본 서현주)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