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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스완), 아버지 배신하고 차지원 복수 도와…"분노한 백은도 딸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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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스완), 아버지 배신하고 차지원 복수 도와…"분노한 백은도 딸 폭행"

5일 밤 방송된 MBC 수복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스완(문채원)의 도움으로 차지원(이진욱)이 아버지의  복수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에 분노한 백운도(전국환)은 딸스완을 폭행하는 이중성을 드러냈다./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5일 밤 방송된 MBC 수복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스완(문채원)의 도움으로 차지원(이진욱)이 아버지의 복수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이에 분노한 백운도(전국환)은 딸스완을 폭행하는 이중성을 드러냈다./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문채원이 아버지를 배신하고 이진욱을 도왔다.

5일 밤 방송된 MBC 수목극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스완(문채원 분)이 아버지 백은도(전국환 분)를 배신하고 그의 휴대폰에서 고(故) 차재완(정동영 분) 회장의 영상을 빼돌려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이 복수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도왔다.
스완이 보여준 영상으로 차지원은 태국서 오는 물건이 다름 아닌 자신의 아버지 차회장의 시신임을 알고 컨테이너 항구로 달려가서 민선재의 하수인들과 혈투를 벌인 끝에 시신을 지키는 눈물겨운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진탁(장민호 분)의 지시로 태국으로 차회장의 시신을 가지러 간 남이사가 민선재(김강우 분)와 백은도에게 영상을 보내며 돈을 입금하라고 협박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백은도와 민선재는 자신들의 죄가 백일하에 드러날 것을 우려, 두 사람이 협력해서 태국으로 간 남이사를 추적하는가 하면 서진탁 선우건설 부사장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해 '5년 전 태국 입찰 비리와 살인 교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했다.

이에 서진탁의 아들인 서진우(송재림 분) 편집장이 경찰에게 스완이 확보한 문제의 차회장 영상을 보여주면서 수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민선재와 백은도는 자신을 찾아온 경찰들에게 상부에 보고 했느냐는 말로 압박해 시간을 번 뒤 자신들이 경찰보다 먼저 컨테이너 항구를 뒤지기 시작했다.

민선재가 추격하는 것을 알고 있는 차지원은 급기야 동영상을 촬영, '고(故) 차재완 회장시신 유기 엽기적인 사건 발생'이라는 제목으로 '용의자 선우건설 남성우 이사'라는 자막과 함께 서우진의 도움을 받아 공개적으로 자수를 권유하는 뉴스를 내보냈다.

차지원은 "마지막으로 기회를 줬어. 자수해"라고 뉴스 영상을 마무리했다. 민선재, 백은도, 남이사 등 관련자들이 모두 이 방송을 보고 위축됐다.
민선재와 접선하려던 남이사는 이 방송을 본 뒤 마음을 고쳐먹고 민선재를 지나쳐 도망갔으나 백은도의 하수인에게 발각돼 컨테이너 번호를 뺏기고 목숨을 잃었다.

차지원은 스완, 서진우와 함께 컨테이너 항구로 갔고 아버지 차회장의 시긴이 실려 있는 컨테이너 박스를 지키기 위해 혼자 조폭들과 혈투를 벌였다. 그 시간 스완은 자동차 안에서 차지원을 기다리다가 아버지 백은도에게 발각돼 차에서 끌려 나와 폭행당했다. 백은도는 딸 백은영이자 스완을 모질게 때렸고 분이 풀리지 않은 목소리로 "니가 감히"라고 소리쳤다.

차지원과 조폭들이 혈투를 벌이는 시간 민선재가 컨테이너 항구에 도착했고 그 순간 경찰차가 출동해 민선재를 앞지르며 차지원의 사이다 복수가 터졌다.

민선재가 보낸 조폭들을 혼자 막아서던 차지원은 손과 발에 마비가 와 위기에 처한 순간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울리면서 조폭들이 도망갔고 위기를 모면한 지원이 한 숨 돌리면서 엔딩을 맞았다.

한편 윤마리와 이혼하는 것이 두려운 민선재는 "이혼하면 이참에 차지원을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해 마리를 억지로 집에 붙잡아 둔 상황이 발생했다.

5년 전 태국에서 화장한 줄로만 알았던 차회장의 시신이 나타남에 따라 민선재와 백은도의 죄가 천하에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차지원은 다리까지 마비가 오기 시작해 복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예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