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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직넘버 달성, 반기문 어쩌나? 반기문 유엔총장 트럼프 비난연설 후폭풍...대통령 후보 트럼프와 반기문의 정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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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직넘버 달성, 반기문 어쩌나? 반기문 유엔총장 트럼프 비난연설 후폭풍...대통령 후보 트럼프와 반기문의 정면 충돌

트럼프 매직 넘버 달성으로 차기 미국 대통령에 성큼 다가선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트럼프에게 표를 주지 말라는 비난 발언을 한 것이 연일 화제다. 한국 대선 출마 시사발언으로  주목을 끄는 반기문 총장과 미국 대통령후보 트럼프의 맞대결이다.
트럼프 매직 넘버 달성으로 차기 미국 대통령에 성큼 다가선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트럼프에게 표를 주지 말라는 비난 발언을 한 것이 연일 화제다. 한국 대선 출마 시사발언으로 주목을 끄는 반기문 총장과 미국 대통령후보 트럼프의 맞대결이다.
트럼프 매직 넘버 달성이다.

공화당 경선이 시작된 지 넉 달만에 16명을 꺾고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27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가 워싱턴 주 경선에서 이겨 후보확정에 필요한 기준 숫자인 매직넘버보다 한명 많은 1천23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

여기에는 트럼프를 지지하기로 이미 결정한 슈퍼 대의원 88명도 포함한 수치다.

공화당은 앞으로도 캘리포니아와 몬태나,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 다코다 등 5개 주 경선을 남겨 놓고 있다.

그러나 당락에는 영향이 없다. .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를 직접 겨냥한 듯 비판한 발언이 미국에서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반 총장은 최근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 졸업 연설에서 인종차별을 말하는 정치인을 비판하고 기후변화 문제를 부인하는 정치인에게는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특히 정치인들과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인종차별과 증오를 부르는 발언을 할 때 분노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 대선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는 트럼프를 바로 떠오르게 하는 발언이다.

반 총장은 또 최근 7개월 연속 역대 최고기온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후변화 문제를 부인하는 정치인에게는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정이 일방적인 협정이고 미국에 좋지 않다며 당선되면 재협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