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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드론 사업 공연·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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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드론 사업 공연·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고 드론 2016(Go! Drone 2016 Korea)'행사에 참가한 성우엔지니어링의 소형 항공방제 무인헬기가 구호용으로 개조된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고 드론 2016(Go! Drone 2016 Korea)'행사에 참가한 성우엔지니어링의 소형 항공방제 무인헬기가 구호용으로 개조된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드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과감하게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고 드론 2016' 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드론 산업을 우리의 신(新) 성장 동력의 하나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주에 개최된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드론의 사업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등 획기적인 규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황 총리는 이와 관련 "농업, 촬영, 관측 분야에서만 가능했던 드론 사업을 공연, 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전용 비행구역도 늘려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을 비롯한 새로운 융·복합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경제 재도약의 주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산불감시, 구호물품 수송 등 공공 분야에서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민간 분야의 수요창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최로 28∼29일 열리는 '고 드론 2016'은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드론 전시와 조종 시연, 레이싱 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한편 드론은 세계적인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세계 무인기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도 이와 관련한 국제기준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