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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리인상·브렉시트 등 정책이벤트 '눈앞'…불확실성보다 펀더멘털 개선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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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금리인상·브렉시트 등 정책이벤트 '눈앞'…불확실성보다 펀더멘털 개선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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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6월 FOMC, 영국 브렉시트(Brexit) 투표를 앞두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은 경기 심리 위축이, 신흥국은 통화 약세 및 자본유출 우려 확대가 우려된다. 정책 이벤트와 크게 상관없이 경기 회복세가 자산가격 하단 지지하는 만큼. 주요국 펀더멘탈 개선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6월 14~15일 FOMC, 23일 영국의 EU 탈퇴(Brexit) 국민투표를 앞두고 금융시장 변동성이또 다시 확대될 조짐이다.

먼저 미국의 4월 주요 실물지표가 컨센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매파적 4월 FOMC 회의록 발표는 6월 중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촉발시켰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에 내재된 6월과 7월 중 금리 인상 확률은 26일 현재 각각 28%, 51%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브렉시트(Brexit) 투표도 어느덧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EU에서 차지하는 영국의 위상을 감안하면 브렉시트(Brexit)발생은 유럽 공동체 결속을 상당 부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5월 유로존과 독일ZEW 경기심리지수는 양호한 경기 성장세에도 전월대비 반락해 경기 심리 약화를 시사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도 불확실성에 따른 피해를 입고 있다.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공조하에 금융시장이 안정되며 전개된 신흥국 통화 강세는 재차 약화됐다. 금융시장 안정과 함께 유입된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도 최근 들어 순유출 반전됐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올해초 위험자산의 대대적 가격 조정이 되풀이될지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경기회복세는 상당히 견조해 자산가격의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책 이벤트에도 위험자산 가격 하단을 지지해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정책 이벤트 소멸 후 펀더멘탈로 관심이 돌아설 경우 위험자산 가격 랠리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