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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독서편지(732)]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다…설득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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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독서편지(732)] 우리가 모르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다…설득의 심리학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불편한 것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지식이 부족해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돈이 부족해 불편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원인에 대한 성찰은 부족한 것 같다. 이러한 불편의 심리에는 자신에 대한 확신의 부족과 함께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한 복합적 결과일 것이다.

오늘도 우리들은 누군가와 거래하고 타협하며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설득이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도 하며 설득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설득이 가진 힘과 설득의 심리학적 이론들에 관해 쉽게 접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설득의 심리학’ 책은 설득의 과정에 나타난 심리학적 이론과 함께 실제 예시들을 소개해 소소하게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진정한 설득은 경제적 논리나 효율성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설득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타인의 이해와 존중하는 마음의 표현일 것이다.

이 책은 설득에 대한 심리적 이론들과 함께 그에 대한 이야기들이 소개된다.
우리가 이 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점점 희미하게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우리가 습관적 또는 관습적으로 쓰는 언어들 중에는 이미 언어의 성격을 규정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불행하게도 인간관계 역시 이러한 언어의 특성이 그대로 녹아든 경우가 있다.

그 사람의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소문이나 평판에 의해 판단해 버리는 행위이다. 이는 신(神)이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었지만 우리의 무지로 인해기회를 버리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절대 잘 알지 못하면서 판단하지 말자! 그것은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정재철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독서교육연구소(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