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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30, 호주서 '씽씽'…사상 첫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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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30, 호주서 '씽씽'…사상 첫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

현대자동차의 'i30'가 호주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현대자동차 호주 공식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의 'i30'가 호주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현대자동차 호주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i30'가 호주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처음으로 3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하인드 더 휠(Behind the wheel) 등 현지 언론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는 5월 신차 판매대수 통계에서 'i30'가 3771대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30는 3월(4198대), 4월(4143대)에 이어 5월에도 차종 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간 최다 판매차량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기타 경비 포함 1만9900 호주달러(약 1711만8000원)에 판매하는 판촉 캠페인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 호주 딜러는 i30를 권장 소비자 가격보다 약 7500 호주달러(약 645만1575원) 싼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i30 판매량은 당분간 늘어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내다봤다.

한편 업체 별 순위에서는 도요타가 전년동월 대비 8% 증가한 1만7201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마쓰다로 96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8.9% 늘어난 9005대로 3위를 차지했다.

FCAI에 따르면 5월 호주 전체 신차 판매대수는 3.6% 증가한 9만6672대였다.
바히인드 더 휠은 광고나 판촉행사, 할인 경쟁 등으로 신차 판매 대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는 올해 상반기(1~6 월)의 신차 판매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