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이날 세월호 선수를 약 5도, 10m 가까이 들어 올리고 받침대 역할을 하는 리프팅 빔 18개에 와이어 3개를 걸어 인양의 첫 단계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2일엔 작업 도중 발생한 강한 너울에 의해 와이어가 선체를 파고들면서 선체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작업은 28일 오전 7시30분 시작해 이날 오후 8시10분께 완료됐다.
해수부는 후속 공정인 선미 측 리프팅 빔 설치가 완료되면 8월 중 리프팅 빔과 리프팅 프레임에 와이어를 연결할 계획이다. 이후 와이어 52개를 리프팅 빔 양쪽에 걸고 크레인에 연결된 리프팅 프레임에 달아 선체를 들어 올릴 예정이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