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방송될 KBS2 일일드라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110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이수창(정희태 분)과 가짜 서연희인 천일란(임지은)은 김계옥이 아들 찾기를 그만둔다고 한 말을 믿고 안심하고 있다가 집에 와있는 민승재를 보고 경악한다. 김계옥은 이수창과 천일란, 민혜주(정이연 분)에게 "우리 승재 찾았다"고 밝힌다.
민승재의 등장으로 이수창은 자기 위치에 위협을 느낀다. 미성제과 직원들은 "이제 영업부장(이수창)은 끝나는 거야?", "미성의 진짜 주인이 나타난 이상 더는 사장님 곁에 붙어 있지 못할 거 아니야"라며 수군거린다. 이에 이수창은 "근무시간 중에 무슨 잡담질이야"라며 호통을 친다.
하지만 이수창은 실제로 자기 부인인 천일란과 친딸인 민혜주가 민승재에게 살갑게 대하는 것을 보고 분노한다.
한편 민승재는 아내라는 천일란이 6·25사진전에서 자신을 모른 체 했던 점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
이강욱(이창욱 분)은 민승재의 제안을 받아 들여 화신백화점 비서로 출근을 하게 된다. 민승재는 이강욱에게 "축하받을 일이 있다"며 "가족을 찾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민승재는 강욱에게 "근데 왠지 뭔가 서늘해"라며 기분이 찜찜하다고 말한다.
KBS2 아침 일일드라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극본 문영훈)는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