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극 '옥중화'(연출 이병훈·최정규, 극본 최완규) 26회에서는 한양에 돌아온 옥녀(진세연 분)가 이지함(주진모 분) 앞에서 윤원형(정준호 분)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정난정(박주미 분)이 "윤태원이 정말 달라졌어요"라고 말하자 정막개(맹상훈 분)는 "윤태원은 이제 대감마님의 사람일세"라고 이야기한다.
성지헌(최태준 분)은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이자 송도 제일 부자인 성환옥(김익태 분)이 윤태원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자 해주대감에서 물러나겠다고 한다.
옥녀는 소격서 도류가 되어 한양에 올라오고 이를 본 천둥(쇼리 분)은 이 사실을 윤태원에게 알린다.
천둥은 윤태원에게 달려와서 "옥녀가 살아 있습니다"라고 전해준다. 윤태원이 "뭐?"라고 깜짝 놀라자 찬둥은 "멀쩡히 살아 있습니다. 멀쩡히 살아서 한양에 있다니까요"라며 호들갑을 떤다. 윤태원이 벌떡 일어나서 "어디 있단 말이냐?"라고 찾아가려 하자 천둥은 "지금 못 만납니다"라고 막아선다.
옥녀는 한양으로 돌아온 후에 이지함(주진모 분)을 찾아간다. 이지함은 옥녀에게 "이제 어쩔 셈이냐"라고 물어본다. 이에 옥녀는 "박태수(전광렬 분) 어른의 한을 풀어드리고 윤원형 대감에게 복수하는 거요"라고 대답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