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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세계문화유산탐방] 절벽 위의 기적 몬세라트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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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상의 세계문화유산탐방] 절벽 위의 기적 몬세라트 수도원

글로벌이코노믹은 김경상 사진작가의 '세계문화유산탐방'을 게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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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목동 아이들이 880년 스페인 몬세라트 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다. 천사들이 노래하고 아이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찼다.

천사들의 방문은 한 달 동안 계속되었으며, 산속의 동굴로 이어졌다. 마을 사제들은 이곳을 둘러보다가 동정녀 마리아의 영상을 발견했다. 11세기에 올리바 수도원장이 이곳에 작은 수도원을 세웠고, 오늘날에도 80명의 베네딕토 수사들이 이 산을 찾는 순례자들을 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