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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중국, G20 성공 염두에 두고 북한 규탄 성명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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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중국, G20 성공 염두에 두고 북한 규탄 성명 동의”

다음달 초 G20 정상회의가 개최될 중국 항저우.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다음달 초 G20 정상회의가 개최될 중국 항저우.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일본 언론이 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성명에 동의 한 것은 자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마이니치 신문은 중국이 다음달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회의의 성공을 위해 ‘중국 대 한미일’ 보다 협력관계를 부각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신문은 중국이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현 시점에선 대립을 피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주도하는 ‘책임 있는 대국’이란 이미지를 세우려 한다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중국은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의장을 맡고 있는 G20의 성공을 하반기 가장 중요한 외교과제로 삼고 있다며, 중국의 북한 규탄 성명 동의가 G20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