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2조3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 늘었다. 이 수치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고치다.
소비유형별 실적을 보면 편의점이 하루평균 130억원으로 39.6% 급증했다. 홈쇼핑과 인터넷쇼핑이 20.8%, 국산 신차가 16.5%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편의점과 슈퍼마켓, 음식점, 대중교통 등에서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현금을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성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