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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서 건물 리모델링 중 붕괴, 3명 매몰…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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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서 건물 리모델링 중 붕괴, 3명 매몰…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 지연

28일 오전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3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오전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3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28일 오전 11시 47분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한 3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지붕 아래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과 함께 작업을 하던 인부 성모씨(62)는 3층에 고립됐었으나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성씨는 “인부들이 건물 여기저기 흩어져 작업을 하던 중 대포소리 같은 큰소리가 나면서 지붕이 무너졌다”며 “나머지 동료들의 생사는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건물 추가붕괴 우려로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 건물은 완공된 지 46년이 지났을 정도로 노후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모델링 작업 중 지붕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