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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생일날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 …KPGA선수권 김준성, 4타차 역전 우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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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생일날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 …KPGA선수권 김준성, 4타차 역전 우승(상보)

김예진이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6 3라운드 17번 홀에서 파 세이브 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예진이 27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6 3라운드 17번 홀에서 파 세이브 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뉴시스
김예진(21·요진건설)이 생일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김준성(25)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버디쇼'를 펼치며 생애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 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마지막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김예진은 김해림(27·롯데)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를 달리던 고진영은 이날 1번홀(파4)에서 '쿼드러블 보기'를 범하며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이후에도 버디 없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무려 10타를 잃으며 시즌 3승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김해림은 3언더파 285타로 2위에 올랐고, 김보경(20·요진건설)이 이날만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286타로 3위를 차지했다.

안송이(26·KB금융그룹), 이승현(25·NH투자증권), 김민선(21·CJ오쇼핑), 김혜윤(27·비씨카드)이 1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김준성은 이날 푹우가 쏟아진 경남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2·70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준성은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정상에 올랐다.
박준섭은 마지막 홀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면서 17언더파 271타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시즌 총상금 5700만원을 받았던 김준성은 이번 우승으로 한 번에 2억원을 벌었다. 이와 함께 김준성은 2021년까지 5년간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마지막 날 8타를 줄인 박일환(24·JDX멀티스포츠)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권명호(32)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