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에서 막을 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 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마지막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공동 선두를 달리던 고진영은 이날 1번홀(파4)에서 '쿼드러블 보기'를 범하며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이후에도 버디 없이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무려 10타를 잃으며 시즌 3승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김해림은 3언더파 285타로 2위에 올랐고, 김보경(20·요진건설)이 이날만 3타를 줄이며 2언더파 286타로 3위를 차지했다.
안송이(26·KB금융그룹), 이승현(25·NH투자증권), 김민선(21·CJ오쇼핑), 김혜윤(27·비씨카드)이 1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김준성은 이날 푹우가 쏟아진 경남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2·70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준성은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시즌 총상금 5700만원을 받았던 김준성은 이번 우승으로 한 번에 2억원을 벌었다. 이와 함께 김준성은 2021년까지 5년간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마지막 날 8타를 줄인 박일환(24·JDX멀티스포츠)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권명호(32)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