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 '해군부사관 편' 2회에서는 이시영이 남군·여군 통틀어 1위에 오르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또 3km달리기에서 박찬호를 물리치고 2위에 올라 양상국으로부터 '괴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날 3km달리기는 남군 제한시간 17분, 여군 19분인데 이시영은 무려 3분이나 앞당긴 16분대로 신기록을 수립했다.
3km달리기에서 이시영은 초반 1위였던 박찬호를 앞지르며 1위로 달렸다. 이시영에게 선두를 뺏긴 박찬호는 선두자리를 뺏기 위해 폭주를 한 결과 체력이 급 방전되면서 5위로 쳐졌다.
이시영은 박찬호를 물리치고 줄곧 선두로 달리다가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치고나온 줄리안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날 줄리안은 15분 17초로 1위를 차지했다. 박찬호는 이시영에게 패하자 "마이너 리그로 내려간 기분"이라며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시영은 1회에서 보여준 부진으로 인한 사기캐릭터라는 오명을 씻고 역시 체육돌이라는 명성을 되찾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