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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리오' 효과?…아베 지지율, 2년 만에 6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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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리오' 효과?…아베 지지율, 2년 만에 60%대 회복

 2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개최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붉은 공과 함께 등장하고 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개최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붉은 공과 함께 등장하고 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테레비도쿄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62%로, 전번(9~11일) 같은 조사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이 60% 대로 상승한 건 지난 2014년 9월 개각 직후 조사 이후 처음이다. 부 지지율은 전번 조사보다 5%포인트 낮아진 27%로 확인됐다.
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4년 후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순풍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2일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닌텐도의 게임 슈퍼마리오의 모자를 쓰고 등장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도입한 지 반년이 지난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평가한다'는 33%로, '평가하지 않는다'의 47%를 밑돌았다.

아베 정권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는 '평가한다'가 40%, '평가하지 않는다'가 43%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닛케이 리서치가 26~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1055개의 응답을 얻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