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실업률 상승한 OECD 국가는 총 5개국…한국도 포함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전년 대비 청년실업률이 상승한 국가는 5개국으로 나타났다. 이 안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29일(현지시간) OECD 통계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OECD 회원국은 핀란드, 노르웨이, 터키, 네덜란드, 한국 등 총 5개국으로 집계됐다.
핀란드는 전년대비 1.8%포인트 상승해 가장 많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노르웨이(1.5%포인트), 터키(0.5%포인트), 네덜란드(0.3%포인트)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2%로 전년(9.0%)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통계집계 기준 변경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체 회원국 가운데 이들 5개국(15%)만 실업률이 악화됐고 나머지 29개국은 청년실업률이 전년과 같거나 하락했다. OECD 국가 전체로는 전년 대비 1%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국가는 아일랜드로 -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슬로바키아(-3.7%포인트), 그리스(-3.7%포인트), 스페인(-3.0%포인트) 순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1.5%포인트로 집계됐으며 일본는 -0.4%포인트였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