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일 1달러당 1118.0원으로 개장했다. 전일대비 7.0원 내렸다. 하루 전의 환율 급등은 온데 간데 없어졌다.
미국 달러가 강세가 되면 신흥국통화는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신흥국의 돈이 금리차를 노려 미국등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옐런 의장의 금리이상 엄포 환율 효과가 하루만에 사그러들었다.
미국의 물가지수가 거의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상의 공포가 다수 약화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30일 pce 물가지수가 전년동기대비 1.6% 오른 상태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도 원화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 외환위기가 생겨도 일본 엔화를 끌어다 쓸 수 있게 되는 만큼 원화시장이 안정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역시 연준의 금리인상이다. 연준이 9월 인상쪽으로 흐를 경우 다시 환율이 오를 수 있다.
김대호 주필/경제학 박사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