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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지지율, 잇단 악재로 트럼프와의 격차 다시 한자릿 수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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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지지율, 잇단 악재로 트럼프와의 격차 다시 한자릿 수 대로

미 CBS뉴스에 따르면 클린턴은 미 몬머스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46%의 지지율을 얻으며 트럼프(39%)에 7%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클린턴이 2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르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 CBS뉴스에 따르면 클린턴은 미 몬머스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46%의 지지율을 얻으며 트럼프(39%)에 7%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클린턴이 2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르노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클린턴은 최근까지 트럼프를 10%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이메일 스캔들과 가족재단인 클린턴 재단의 로비 의혹 등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다시 한자릿 수 대로 좁혀졌다.
미 CBS뉴스에 따르면 클린턴은 미 몬머스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46%의 지지율을 얻으며 트럼프(39%)에 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이는 이달 초 진행된 전번 조사의 13%포인트 격차에서 절반이 줄어든 수치다. 당시 조사에서 클린턴은 50%를, 트럼프는 37%의 지지율을 각각 얻은 바 있다.

머몬스 대 측은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데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클린턴 지지가 후퇴한 것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조사에서도 클린턴은 43%의 지지율을 기록, 40%의 트럼프를 겨우 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컨설트는 클린턴 후보의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클린턴재단이 미 정부에 대한 외국인의 '로비 창구'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더욱 커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