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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금융한류바람 확산…인도네시아 'S-INVEST' 구축완료·서비스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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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금융한류바람 확산…인도네시아 'S-INVEST' 구축완료·서비스 개통

사진설명=앞줄 왼쪽에서 4번째 프리데리카 데위 KSEI 대표, 5번째 누르하이다 OJK 대표, 6번째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설명=앞줄 왼쪽에서 4번째 프리데리카 데위 KSEI 대표, 5번째 누르하이다 OJK 대표, 6번째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0일 오전, 인도네시아 예탁결제기관(KSEI)에서 열린 펀드플랫폼 'S-INVEST' 개통식에 참석하여 성공적인 구축과 서비스 개통을 기념했다.

인도네시아 펀드플랫폼인 ‘S-INVEST'란 예탁결제원의 펀드넷(FundNet)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펀드 설정․환매․전환 주문처리, 펀드 배당․청산 업무처리, 주식․채권 결제지시 등 자산운용지원, 펀드․참가자․투자자 정보 등 업무공통정보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시스템설계시 현지 금융감독기관(OJK), 시스템 운영기관(KSEI) 및 전체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과 니즈를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함으로써 현지 펀드시장 관련 규정 및 시장의 관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했다.

인도네시아 펀드판매사 40개사, 자산운용사 79개사, 보관기관 16개사, 중권회사 4개사 및 금융감독기관 등 인도네시아 펀드시장 참가자 전체가 동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S-INVEST' 의 성공적 구축은 한국 예탁결제서비스의 우수성과 선진 IT기술을 재확인 하고, 예탁결제원이 사업 다각화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 증권 서비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금융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 등 금융한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이밖에도 예탁결제원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펀드 등의 예탁결제시스템 구축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한국 및 인도네시아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 펀드 표준화 포럼(AFSF :Asia Fund Standardization Forum)의 확대 및 활동 강화를 통해 아시아 역내 선도 예탁결제기관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한국의 경우 KSD의 펀드넷은 펀드시장의 BACKBONE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으며 10여년간의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라며 “이날 태어난 S-INVEST 역시, 향후 지속적인 개선, 기능혁신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