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펀드플랫폼인 ‘S-INVEST'란 예탁결제원의 펀드넷(FundNet)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펀드 설정․환매․전환 주문처리, 펀드 배당․청산 업무처리, 주식․채권 결제지시 등 자산운용지원, 펀드․참가자․투자자 정보 등 업무공통정보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인도네시아 펀드판매사 40개사, 자산운용사 79개사, 보관기관 16개사, 중권회사 4개사 및 금융감독기관 등 인도네시아 펀드시장 참가자 전체가 동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다.
'S-INVEST' 의 성공적 구축은 한국 예탁결제서비스의 우수성과 선진 IT기술을 재확인 하고, 예탁결제원이 사업 다각화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 증권 서비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금융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 등 금융한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이밖에도 예탁결제원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펀드 등의 예탁결제시스템 구축 컨설팅 등을 추진하고, 한국 및 인도네시아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 펀드 표준화 포럼(AFSF :Asia Fund Standardization Forum)의 확대 및 활동 강화를 통해 아시아 역내 선도 예탁결제기관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은 "한국의 경우 KSD의 펀드넷은 펀드시장의 BACKBONE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으며 10여년간의 지속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라며 “이날 태어난 S-INVEST 역시, 향후 지속적인 개선, 기능혁신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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