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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대책 마련 위한 중앙쟁대위 개최…“빠른 교섭재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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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대책 마련 위한 중앙쟁대위 개최…“빠른 교섭재개 결정”

박유기 현대차 노조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4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을 마치고 협상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유기 현대차 노조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4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을 마치고 협상장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대책 마련을 위해 30일 중앙쟁의대책위언회를 개최했다. 중앙쟁대위는 현재 상황에 대한 조합원들의 평가와 의견을 공유했다.

노조는 중앙쟁대위에서 ‘빠른 교섭재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22차 단체교섭을 이번주 중 재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사가 교섭 일정을 조율한다면 다음달 1일 목요일에 교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현대차 노사의 교섭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됐기 때문이다.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지난 26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78%로 부결됐다. 현대차 노사의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은 2008년 이후 8년만이다. 78%에 달하는 반대율은 역대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가장 높은 반대율로 알려졌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