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로마의 명문 사립대학 루이스대에서 진행된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언론에서 페이스북의 역할을 무엇이며, 페이스북 스스로 뉴스 편집자로 생각하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아니다. 페이스북은 IT 업체이지 언론사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저커버그의 이런 발언은 페이스북이 언론사와 같은 콘텐츠 생산자가 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선을 긋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정치적으로 편향된 기사 노출에 인위적으로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뉴스 선정 방법을 공개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저커버그도 "뉴스 편집에 문제가 있었다"고 책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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