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일본 아베 총리 등과 함께 기조연설을 하고 푸틴 대통령과도 개별 정상회담을 열어 극동지역 개발과 북핵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4~5일에는 중국 항저우로 이동해 G20정상회의에서는 저성장 극복과 자유무역 확산 방안을, 7~9일에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및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특히 G20정상회의 기간 중에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와도 양자 정상회담이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중국과의 정상회담은 한미 양국이 지난달 한반도 사드 배치를 확정한 후 처음 한중 정상이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순방의 최대 관심사로 주목되고 있다.
마지막 여정인 라오스에서는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일본 아베 총리와도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순방 기간 한반도 4강 국가와 모두 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