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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도심서 두차례 자살폭탄 테러…24명 사망·9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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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도심서 두차례 자살폭탄 테러…24명 사망·91명 부상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5일(현지시간) 두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91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폭발이 일어난 후 현장으로 출동한 보안군의 모습.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5일(현지시간) 두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91명이 부상했다. 사진은 폭발이 일어난 후 현장으로 출동한 보안군의 모습.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5일(현지시간) 두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91명이 부상했다.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러는 이날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발생했다. 무장조직 탈레반은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첫번째 폭발이 일어난 후 구조를 위해 모인 사람들을 향해 두번째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때문에 희생자에는 폭발 현장에 도착한 구조요원, 보안군, 경찰 등이 다수 포함됐다.

카불에서는 지난달 24일 미국계 대학이 무장 집단에 의해 습격을 받아 13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치안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외신들은 아프간 정부가 텔레반과의 평화 협상을 모색하고 있지만 텔레반이 각지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협상 재개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