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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세계에서 18번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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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세계에서 18번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

블룸버그 선정…1위는 메이 영국 총리, 클린턴·트럼프 공동2위, 시진핑 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삼성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삼성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새로 출시한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라는 위기 상황에서 등기이사 선임을 발표하고 전량 리콜을 결정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에서 18번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혔다.

이 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18위에 올랐다. 소프트웨어 설립자 손정의 회장(25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39위)보다 높은 순위다.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정치적 쇼크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선정됐다.

대선을 50여일 앞둔 미국의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고, 4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차지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1위였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8위에 머물렀다.

블룸버그는 오는 28일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