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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11회 예고 박보검, 김유정 사랑 지키려 국혼 거부 …라온 여인 옷 발각 이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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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11회 예고 박보검, 김유정 사랑 지키려 국혼 거부 …라온 여인 옷 발각 이를 어쩌나?

오는 26일 밤 방송되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11회에서는 이영(박보검) 왕세자가 홍라온(김유정)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국혼을 거부하고, 라온은 여인의 옷이 중전에게 발각돼 위기에 처한다./사진=KBS2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26일 밤 방송되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11회에서는 이영(박보검) 왕세자가 홍라온(김유정)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국혼을 거부하고, 라온은 여인의 옷이 중전에게 발각돼 위기에 처한다./사진=KBS2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시청자들이 애타게 기다리면 '구르미 그린 달빛' 11회 예고편이 24일 0시에 드디어 공개됐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백상훈, 극본 김민정·임예진) 11회에서는 이영(박보검 분) 왕세자는 홍라온(김유정 분)과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국혼을 거부하고, 라온은 처소에서 놓아 둔 여자 한복이 중전 김씨(한수연 분)에서 발각돼면서 위험해지는 장면이 그려진다.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이영 왕세자는 "라온아. 라온아"라며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표정으로 홍내관(홍라온)을 지켜본다.

순조(김승수 분)는 예조판서(조만형 이대연 분)의 딸 조하연(채수빈 분)과 이영의 혼례를 서두른다. "예판의 여식과 혼례를 올리거라"는 왕의 명령에 이영은 "원치 않는 혼례를 하고 싶지 않은 것 뿐입니다"라고 거부의 뜻을 분명하게 밝힌다.

이에 홍라온은 이영 왕세자에게 "더 이상은 국혼을 거절하지 마십시요"라고 간언한다. 이에 이영은 버럭 화를 내며 "그만하라 하지 않았느냐"라고 돌아서서 혼자 가버린다.

라온은 눈물을 흘리며 '저를 위해 위험해지는 것은 싫습니다'라고 이영을 걱정한다.

중전 김씨의 명을 받은 성내관(조희봉 분)은 홍라온의 처소를 뒤진다. "조용히 하고 일단 뒤져봐"라는 소리에 내관들은 방을 뒤지고 여자 옷이 나오자 성내관은 "이게 뭐야"라고 놀란다.

이에 중전 김씨는 홍라온을 불러 "네 처소에서 재미있는 게 발견되어 불렀다"라며 여인의 옷을 라온 앞에 내던진다.
"마마"라며 흔칫 놀라는 홍라온에게 중전은 표독스런 표정으로 "네 것이 아니라고 할테냐"라며 소리친다.

이영은 중전 김씨와 내통하는 김의교(박철민 분) 일파에게 "그 아이를 당장 풀어주시오"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김의교 일파는 "참형을 당해도 부족하지 않은 죄인입니다"라고 아뢴다. 이에 이영은 "듣기 싫소"라고 고함친다.

이영을 만난 정약용(안내상 분)은 "그 아이에게 필요한 사람은 저하가 아닙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영은 아파서 자리에 드러 누운 라온을 보며 "아끼는 사람을 곁에 두려는 것뿐인데 미안한 일만 생기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한편, 상궁이 왕의 식사를 기미하던 중 젓가락의 색이 검게 변하는 것을 발견하다. 이에 풍등제 때 옥에 갇힌 아이와 아버지에게 화살이 돌아간다. 아이를 지켜 주려던 세자 이영은 자신의 믿음마저 의심하게 된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1회는 오는 26일(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