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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 이세영, 갑질 박준금 차주영에 더블 사이다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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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 이세영, 갑질 박준금 차주영에 더블 사이다 반격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0회에서는 복선녀(라미란)와 민효원(이세영)이 갑질하는 고은숙(박준금 분)과 최지연(차주영)에게 더블 사이다 반격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KBS2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0회에서는 복선녀(라미란)와 민효원(이세영)이 갑질하는 고은숙(박준금 분)과 최지연(차주영)에게 더블 사이다 반격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사진=KBS2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라미란과 이세영이 더블 사이다 반격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 극본 구현숙) 10회에서는 복선녀(라미란 분)가 최곡지(김영애 분)를 대신해 고은숙(박준금 분)의 머리채를 뜯으며 반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 민효원(이세영 분)은 미용실서 갑질하는 최지연(차주영 분)에게 아나운서를 그만두라고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아들 이동진(이동건 분)이 미사어패럴에서 해고되고 이혼까지 한 사실을 알게 된 최곡지는 딸 이동숙과 복선녀를 데리고 따지기 위해 고은숙의 집을 방문했다.

고은숙은 갑자기 밀어닥친 세 사람을 보고 "양심에 어긋난 행동 한 적 없다"고 발뺌했다.

이에 최곡지가 기가막히다는 표정을 지은 뒤 "30년 전 하나밖에 없는 내 동생 곡남이 인생을 꺾더니 이번에는 내 아들 동진이 인생을 망가뜨려"라고 소리쳤다.

고은숙은 "곡남이가 죽은 건 내 탓이 아니라 제풀에 못 이겨 죽은 것"이라고 억지를 부리자 최곡지의 분노는 절정에 달했다.

최곡지가 달려들자 고은숙은 그를 밀쳤고 그 장면을 본 복선녀가 고은숙에게 달려들어 머리채를 잡아끌었다. 복선녀는 "닭장사 따로 태어나서 닭털 뽑은 지 어언 45년"이라며 "닭털 뽑는 데는 일가견이 있지 내가"라며 큰소리를 쳤다. 이후 복선녀는 "조강지처 눈에서 피눈물 하게 한 것은 센 맛을 한 번 봐야한다"며 혼쭐을 내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과거 고은숙은 월계수 양복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다가 최곡지의 동생이 죽자 미사어패럴 회장에게 재가한 인물이다.
한편 이날 민효원은 미용실에서 초상권 운운하며 갑질하는 최지연에게 아나운서를 그만두라고 사이다 발언을 했다.

최지연은 메이크업을 받으러 미용실을 갔고 직원이 사진을 찍자 초상권 침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직원의 사과를 했으나 거부당하자 원장까지 나서서 사과를 했지만 최지연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 꼴을 보던 민효원이 나서서 "사람들에게 사진 찍히는 게 싫으면 아나운서를 관둬요. 그러면 아무도 관심 안 가질테니까"라고 쏘아 붙였다. 이어 "내가 보기엔 화장 한거나 안한거나 마찬가지구만 유난을 떨기는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지연은 "돌아이"라고 내뱉았다.

하지만 최지연은 민효원의 오빠 민효상(박은석 분)의 애인으로 아직 두 사람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날 이동진은 월계수 양복점을 맡기로 결심했고 첫 출근 날 나연실(조윤희 분)을 해고했다. 나연실에 대한 이동진의 오해가 언제 풀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