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사라고사의 에브로(Ebro) 강가에 있는 필라르 성모성당은 화려하게 타일을 붙인 11개의 둥근지붕으로 유명하다.
필라르(Pilar)는 스페인어로 기둥이란 뜻인데, 예수 승천 후 40년경 신앙을 전파하러 온 사도 야고보와 제자들에게 성모마리아가 대리석 기둥 위에 나타나서 그 곳에 제단이 있는 성당을 지으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이 성당의 천장에는 이 도시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인 프란시스코 고야(F.Goya:1746~1828)의 천장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