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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LG, 5위 KIA 꺾고 4위 사실상 확정·8위 한화이글스, 두산에 역전승, 7위 삼성 4연승 '5강 실낱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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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LG, 5위 KIA 꺾고 4위 사실상 확정·8위 한화이글스, 두산에 역전승, 7위 삼성 4연승 '5강 실낱 희망'

LG허프/뉴시스
LG허프/뉴시스

LG가 5위 KIA에 6-1로 대파하고 8부 능선 넘어서 사실상 4위를 확정지었다.

7위 삼성은 2위 NC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질주했고 8위 한화이글스는 9회말 4점을 뽑아 두산 베어스를 9-8로 누르고 5강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5위 KIA를 3게임 차로 따돌리고 사실상 4위 고지에 올라섰다.

남은 6경기에서 3승 3패만 하더라도 KIA의 잔여 5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위를 확정한다.

LG 선발 허프는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자리를 예약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허프에게 꽁꽁 묶인 탓에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최강 두산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4점을 뽑아 9-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화는 5-8로 뒤진 상황에서 9회말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다. 2사 후 두산 홍상삼이 마운드에 오르면서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장운호가 중전안타를 친 이후 정근우와 하주석, 박준혁, 김태균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 1점차로 압박했다. 곧바로 오선진이 2타점 중전안타를 쳐 경기를 끝냈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가 9회 2사 후 집중력을 보여준 것이다.

대전 홈구장에서 5연패의 사슬을 끊은 한화는 시즌 62승3무73패로 8위를 지켰다.

5위 KIA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혀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은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백정현은 5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3패)를 올렸다. 선발 통산 9경기 만에 첫 선발승을 거뒀다.

삼성 최형우는 시즌 30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통산 6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을 날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역대 47번째로 1300안타 고지를 밟았다.

4연승을 달린 7위 삼성은 시즌 63승1무73패를 기록해 6위 SK 와이번스(66승74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5위 KIA와의 승차도 3경기로 좁혔다.

롯데도 부산 사직 홈 경기에서 4-7로 뒤진 8회말 5점을 뽑으며 케이티 위즈에 9-7,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한편 28일에는 3개 구장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다.

대전에서는 두산은 보우덴을 한화는 장민재를 선발로 내세워 설욕전에 나서고 마산에서는 삼성의 최충연과 NC의 이재학이 ,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의 박세웅이 kt 밴 와트를 상대로 각각 맞대경을 벌인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