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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고 우려에 오전장 급락세…은행株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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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고 우려에 오전장 급락세…은행株 '와르르'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28일 일본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1시 5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 하락한 1만6418.91엔으로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토픽스지수도 전날 대비 1.70% 내린 1326.24엔을 지나고 있다.
일본증시의 하락은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시세가 달러당 100엔 대 초반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여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보도했다.

기모노 판매업체인 사가미(21.66%)와, 식품기업인 고베물산(6.58%)이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대형 금융주들은 나란히 하락 중이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51분 기준 미즈호은행은 전장보다 7.1엔 하락한 171.1엔을 나타냈다. 미츠비시UFJ는 17.7엔 떨어진 508.5엔에 거래중이다.

이밖에도 패션어패럴기업 키무라탄(-14.29%), 야마다s(-7.79%), 미쓰비시매터리얼(-2.45%)도 약세다.

일본 내부에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하는 9월 제조업지수 결과에 따라 증시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미국의 체감 경기 등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도쿄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일본은행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 기대를 가져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최주영 기자 young@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