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195회에서는 '10년 더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 특집편으로 검버섯에 얽힌 오해와 진실, 검버섯 막는 특급 솔루션,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바르는 법 등이 소개됐다.
또 "갑자기 등에 검버섯이 나서 검사를 해 보았더니 간암 말기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즉 내부 장기에 있었던 것이 암이 생기면서 겉으로 들어난 경우에 해당한다는 것. 반면 기미는 임신하거나 피임약을 먹을 경우 호르몬 영향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서재걸 박사는 검버섯은 색소나, 각화증으로 내부 장기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검버섯이 생기면 위나 대장 내시경을 받거나 초음파를 통해서 간 등을 점검해 보라고 권했다.
이날 탤런트 김가연은 임신으로 기미가 확 끼었다며 기미가 검버섯이 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연진 피부과 전문의는 기미가 검버섯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연진 전문의는 "검버섯의 의학적 용어는 '흑자'이며 피부에서 튀어 올라온 부분을 말한다"고 알기 쉽게 말했다. 검버섯 중 검게 튀어 올라온 부분은 '지루각화증'이고 납작한 모양의 흑자 중 진한 색과 연한 색의 흑자가 있다는 것. 그는 진한 흑자에 비해 연한 흑자의 뿌리가 더 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검버섯은 치료가 가능하다"며 "튀어 올라온 부분이 더 치료하기 쉬운 경우가 많으며 흑자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 방식을 요구하므로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금치 팩을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재료: 시금치 한 줌(50g), 달걀흰자 반 개, 꿀 2ts, 올리브유1ts(혹은 참기름). 밀가루 4TS
만드는 방법은 첫째, 시금치를 절구로 곱게 빻는다. 둘째, 빻은 시금치에 달걀흰자 반개를 넣는다. 셋째, 꿀 두 스푼을 넣는다. 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미리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이 좋다. 꿀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보습효과가 뛰어나다. 넷째, 올리브유 1ts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밀가루 4TS를 넣은 후 골고루 섞어준다.
얼굴에 완성된 시금치 팩을 올려놓은 후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랩으로 감싸준다. 이때 팩 두께는 0.5cm가 적당하며 약 15분후에 씻어내면 된다. 일주일에 1~2회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다. 단 천연팩이므로 만들어서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김연진 전문의는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바르는 방법으로는 "자외선 차단제를 엄지손톱만큼 바른 후 그 다음에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의 허연 것이 싫어서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사용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의 양을 더 많이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