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3000선에서 출발한 상해종합지수는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 여력 부족으로 전일 대비 0.34% 하락한 2987.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심천지수도 0.15% 내린 1978.30에서 장을 마감했다.
유안타증권 차이나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강세를 보인 부동산주, 차신주(신탁관련주)가 약세 전환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중국당국이 은행 재테크 감독 의견서를 각 은행에 배포한 영향으로 신탁 상품이 떠오르며 상해에건(+2.70%), 안신신탁투자(2.25%) 등 관련주가 강세로 장을 마쳤다.
민관협력(PPP) 관련 테마주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용원건설그룹(-3.40%), 안휘수력자원개발(-1.81%), 갈주패(-1.64%) 등 하락 마감했다.
한편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증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차이나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상해지수 등락폭은 16선에 불과했으며 증시 거래대금(1164억위안)도 최근 4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주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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