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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수 노리는 백화점업계…고객 끌기 준비 '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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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수 노리는 백화점업계…고객 끌기 준비 '만반'

[글로벌이코노믹 한지은 기자] 국내 최대 쇼핑 할인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여러 유통채널업계는 손님 끌기 준비에 분주한 상황. 백화점업계도 이번 쇼핑 대축제에 동참해 다양한 할인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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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롯데백화점, 11억 상당 경품 프로모션 마련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대대적인 참여를 위해 분양가 7억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 경품 금액 역대 최대인 총 11억원 상당의 선물을 1등 경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소비자현상경품에 대한 상한액이 없어진 이후 롯데백화점에서 처음으로 10억원 이상의 규모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고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1등에게는 롯데캐슬 아파트(분양가 7억 상당)와 노후자금 연금(4억), 2등(2명)은 연금 3000만원, 3등(30명)은 롯데상품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10월 27일 롯데백화점 본점 정문 앞에서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31일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롯데백화점 세일에는 75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노원점, 관악점, 부평점 등 총 17개 점포에서는 '대한민국 No.1 아웃도어 대전'을 진행하며 13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50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본점에서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가을 아우터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남성·여성패션 상품군에서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억 물량의 골프, 코트, 패딩 등의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같은 기간 핸드백과 구두 인기상품도 최대 70% 할인한다. 더불어 남성·여성패션·잡화 상품군에서 총 5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반값 상품전'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21개의 핸드백, 시계, 액세서리 매장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3개 테마 중심의 할인 행사 진행


갤러리아백화점도 오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쇼핑 축제에 참여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페스타 마켓(Festa Market)' '홈퍼니싱 페어(Home Furnishing Fair)'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페스타 마켓'에는 총 9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각 점포마다 패션, 구두, 슈즈, 아웃도어 등을 특가 및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수입슈즈를 70~80% 할인가에 제공하며 스포츠, 아웃도어, 패션, 명품, 모피 브랜드 대전 등을 열어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홈퍼니싱 페어'에서는 침대, 가구, 주방용품 기획전 및 삼성전자 등 인기 가전 제품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가구, 침구, 홈인테리어 브랜드 할인전을 점포별로 진행하며 해당 상품군에 한해 갤러리아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서는 외국인이 선호 브랜드 할인 등 각 테마 별에 맞는 이벤트 및 상품전을 선보인다. 총 89개의 브랜드들이 10~30% 세일을 진행하며 사은품도 증정한다.

더불어 갤러리아는 경품행사로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오하우&라나이 최고급 5박 7일 2인 여행권(1명 증정)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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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AK플라자, 도서 바자회 등 대형 기획행사 등 펼쳐


또한 AK플라자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 점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핸드백, 구두, 주얼리, 남녀의류, 스포츠·아웃도어, 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기본 10~30% 세일하며 브랜드별 일부 상품은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부 노세일 브랜드의 경우 금액할인, 사은품 증정,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일 기간 동안 각 점별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대형 할인행사는 품목에 따라 최고 70%까지 할인폭이 올라간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주말에는 전 점에서 교보문고와 협업을 통한 도서 이벤트, 상품권 증정, 사은품 행사, 대형 기획행사 등이 펼쳐진다.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평택점은 10월 2일까지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이색 도서 체험전을, 분당점과 원주점은 10월 6일까지 유아도서 브랜드, 어린이 영어 도서 등을 10~70%까지 할인 판매하고 중고도서를 최고 90%까지 할인하는 도서 바자회를 진행한다.

주말연휴인 10월 3일까지는 전 점에서 AK멤버스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5%의 상품권을, AK신한카드와 KB카드로 가전 및 가구 브랜드 상품 10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구로본점은 최대 70% 할인하는 '해외명품 특집전'과 '아웃도어 특집전'을, 수원AK타운점은 '남성의류 가을 트렌디룩 패션전'을, 분당점은 골프용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프리미엄 골프 대전'과 'AK 장타대회' 이벤트를, 평택점은 슈즈와 핸드백 등 패션잡화를 최대 60% 할인하는 '가을 슈즈&핸드백 대전'을, 원주점은 침구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침구 할인 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계열사·전통시장과의 상생 꾀한 행사


현대백화점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및 아울렛 19개 전 점포에서 오는 16일까지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1차 세일에 들어간다. 평균 할인 폭은 20~50% 이며 특별할인 상품의 경우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의류패션∙잡화부터 가전∙가구 및 식품 등이 참여한다.

또한 각 점포별 인기 브랜드 상품 100개를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핫 프라이스 100' 행사를 진행하며 잡화 브랜드 '헨리 베글린(HENRY BEGUELIM)'와 공동으로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하는 레더 파우치 등 2종의 특별 사은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소비재 전계열사가 참여하는 '현대백화점그룹 연합대전'을 진행한다. 천호점 지하1, 2층 대행사장 및 13층 문화홀에서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그린푸드, 현대렌탈케어 등 6개 계열사가 의류∙잡화∙식품∙가구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주변 전통시장 11개 시장을 선정, 현대백화점 DM(고객 고지물)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행사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통해서도 전통시장 위치나 프로모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각 시장별 안내 지도 등 별도의 홍보물과 쇼핑봉투 등도 제작해 시장에 비치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한지은 기자 jb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