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이날 노조 소속 출근대상자 1만4082명 가운데 5712명이 파업에 참가(오후 3시 기준)해 참여율이 40.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TX 열차와 전동열차는 정부가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평소처럼 운행되고 있지만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30% 수준에 그쳐 물류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에 반대하는 공공부문의 파업이 날로 거세지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강력 대응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27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부산 지하철 노조는 파업 참여 조합원 800여 명을 직위해제한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 임직원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노조는 부산교통공사가 합법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직위해제 한 것은 불법 탄압에 해당한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