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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노벨상 수상자 발표…생리의학상 또 일본에게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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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노벨상 수상자 발표…생리의학상 또 일본에게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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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3일부터 116회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 노벨상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한국시간) 발표되는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7일 평화상에 이어 10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일반적으로 평화상이 가장 마지막에 발표되지만 올해는 문학상 발표가 늦어지며 오는 13일 마지막으로 발표된다.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 2014년, 2015년에 이어 올해도 노벨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지난해 일본은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을 거머쥐었다.

2002년부터 노벨상 수상 전 예상자를 발표해온 톰슨 로이터는 ‘2016년 노벨상 수상자 예측’ 자료에서 올해 생리의학상 후보로 면역 세포 기능을 억제하는 단백질 ‘PD-1’을 발견해 암 면역 요법의 발전에 공헌한 교토대 객원 교수인 혼조 다스쿠(Tasuku Honjo) 교수를 꼽았다. 또 화학상 후보로 소조대 교수인 마에다 히로시(Hiroshi Maeda)와 국립 암 연구센터 분야장인 마쓰무라 야스히로(Yasuhiro Matsumura)를 각각 지목했다.

문학상 부문에서는 영국의 온라인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에 후보 상위에 이름을 올린 무라카미 하루키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지도 관심사다. 고은 시인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름을 올린 평화상은 376명이 이름을 올리며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경쟁하게 됐다.

한편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 사망일인 12월 10일, 평화상(노르웨이 오슬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수상자에게는 800만 크로나(약 10억2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