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지방간, 변비에 좋은 음식, 프리카, 도라지, 표고버섯, 시금치 효능효과, 곤드레 표고버섯 밥 만드는 법

[글로벌이코노믹 차윤호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 227회에서는 ‘간장(肝腸)'이 살아야 젊게 살 수 있다! 노화를 막는 <간장 건강법>’ 이라는 주제로 각종 건강정보를 전했다.

인간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현상, 노화! 그런데, 무너진 간과 장 건강이 우리 몸의 노화를 앞당긴다고 한다.
간과 장 건강에 따라 우리 몸속 노화 속도를 10년을 늦추거나 10년을 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 된 ‘천기누설’에서는 간 노화 늦추는 식탁의 불로초부터 장 건강을 지켜주는 슈퍼 곡물부터 까지! 노화를 늦춰주는 <간장 건강법>을 공개했다.

이어 간 건강을 지켜야 전체적인 신체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인삼 못지않은 음식으로는 바로 가을이 제철인 ‘도라지’가 있는데, 도라지는 간의 면역력과 해독작용을 높여준다.

김소형 한의학박사는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부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요. 사포닌 성분은 우리 간의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특히 간의 해독 작용을 활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간의 불필요한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간은 간의 노화를 촉진 시킨다고 한다.
이런 지방간의 건강을 호전시킨 음식은 바로 ‘표고버섯’이다.

한명화 한의사는 “표고버섯에는 ‘트레할로오스’라고 하는 다당체 성분이 굉장히 풍부해요. 이성분은 설탕 비슷한 단맛을 내는 성분인데 우리 몸에서 천연 방어 물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표고버섯을 섭취하면 간에서 지방대사를 활발하게 하므로 지방을 분해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라고 표고버섯이 지방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피 속에 있는 지방 어혈을 빼주고, 이뇨작용을 도와 몸의 부기도 빠지게 하는 곤드레와 표고버섯을 이용해 밥을 지어 먹으면 좋다며 레시피를 공개했다.

● 지방간 완화에 도움을 주는 곤드레 표고버섯 밥 만드는 법 (레시피)

1. 압력솥에 말린 곤드레나물을 넣고 20분 정도 끓여준다.

2. (2인/종이컵 계량 기준) 멥쌀(백미) 2컵+찹쌀 반 컵+삶아낸 곤드레 60g(한 줌 정도)+불린 표고버섯 6~8개(한 줌 정도), 물 4컵+들기름 1숟가락을 넣고 밥을 지어주면 된다.


이어 소개된 장건강에서는 우리가 흔히 겪게 되는 장 질환, 변비 탈출을 위한 특급 비법 음식을 공개했다.

그것은 바로 ‘시금치’와 ‘프리카’ 이다.

정세연 한의사는 “시금치에는 100g당 33g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배변 활동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고요. 또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요. 그런데 이 베타라로틴은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A로 전환이 되고 이 비타민A가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효능효과를 설명했다.

프리카에 대해 김성훈 내과 전문의는 “프리카에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저항성 전분과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대장을 통과하는데요. 이러한 저항성 전분은 장에 염증성 물질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또한 프리카에는 현미의 4배 이상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이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생장을 촉진하고 유해균의 생장은 억제해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프리카의 효능효과를 설명했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