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세계적인 IT기업 소프트뱅크가 글로벌 테크 분야 투자를 위해 사우디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과 1000억 달러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는 테크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자가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에 투자해 정보화 혁명을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연구·투자를 해온 만큼 이번 펀드 역시 새로운 정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펀드 운영은 소프트뱅크의 자회사가 영국에서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