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서 현수교 붕괴…사망자 8명 중 한국인 없어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에 위치한 2개 섬을 연결하는 현수교가 붕괴돼 8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을 당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이번 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친 사람은 모두 현지인이며 외국인은 없다고 현지 경찰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재해대책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된 것은 발리섬 남동쪽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 름봉안(Nusa Lembongan)과 쯔닝안(Nusa Ceningan)을 연결하는 다리로, 현지시간 16일 오후 6시 30분께 붕괴됐다.

이 다리는 길이 100m, 너비 1.5m의 보행자 및 오토바이 전용 다리지만 당시 힌두교 사원에서 종교행사를 마치고 사람들이 몰려나오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