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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8GB 모바일 D램 양산...PC와 맞먹는 스마트폰 가능해져

기사입력 : 2016.10.20 08:31 (최종수정 2016.10.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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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나노급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16Gb LPDDR4를 양산, 8GB 모바일 D램을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나노급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16Gb LPDDR4를 양산, 8GB 모바일 D램을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메모리 시장에서 8GB D램 시대를 열었다.

20일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16기가비트(Gb) LPDDR4(Low Power Double Data Rate 4) 기반 '8GB LPDDR4 모바일 D램'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울트라슬림 노트북에 탑재되는 8GB DDR4와 동등한 용량을 제공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프리미엄PC와 같은 높은 퍼포먼스의 가상 컴퓨터 환경과 4K UHD 재생같은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램은 고성능 PC램(4GB DDR4, 2133 Mb/s)보다 2배 빠른 4266 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10나노급 설계 기술과 독자 개발한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기존 20나노급 4GB 모바일 D램보다 용량은 2배, 단위용량당(GB) 소비전력 효율도 약 2배 향상돼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8GB LPDDR4 모바일 D램은 기존 모바일용 패키지(15㎜×15㎜) 크기(면적)에 두께 1.0㎜ 이하의 초슬림 크기로 내장용 차세대 스토리지 메모리인 eUFS나 모바일 AP 위에 적층이 가능해 패키지 실장 면적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20나노 12Gb LPDDR4 D램을 양산한 지 14개월 만에 10나노급 16Gb LPDDR4 모바일 D램을 출시하며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 한 차원 높은 '초고속·고용량·초절전·초슬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최주선 부사장은 "업계 최고 용량인 8GB 모바일 D램 양산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적기에 출시하는데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듀얼 카메라, 4K UHD, VR 등 고객들과 다양한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최고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최첨단 라인에서 10나노급 공정으로 PC, 서버, 모바일용 D램을 생산하고 있으나 향후 기존 라인에서도 10나노급 D램을 생산해 글로벌 고객들의 수요 확대에 차질 없이 대응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규태 기자 a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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