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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상승, 코스피 2040선 보합세…외국인 엿새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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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상승, 코스피 2040선 보합세…외국인 엿새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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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증시는 국제유가의 상승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 균지수는 0.22%, S&P500지수도 0.22%, 나스닥지수는 0.05% 올랐다.
미국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때 상승폭이 커지며 2045포인트에 다가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 기관은 동반매수에 나섰다. 순매수규모는 각각 1197억원, 71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외인은 엿새째 순매수다. 반면 개인은 1227억원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20일 전거래일보다 0.20% 하락한 2040.60포인트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에스디에스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2.29% 상승마감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2.01% 올랐다.

LG화학은 국제유가의 상승에 힘입어 2.66% 뛰었다. NAVER 1.81%, KB금융 1.4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우리은행은 3분기 깜짝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0.80%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0.31%, 한국전력 0.38%, 삼성물산 1.82%, 현대차 0.75%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의 강세에 힘입어 정유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감소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많은국가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감축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어제 국제유가가 2.6% 급등했습니다. 그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 1.90%, GS 1.15%, S-Oil 1.45%이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0일 전날보다 0.84% 하락한 655.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하고 있는 종목이 더 많았다. SK머티리얼즈 3.91%, 메디톡스 3.27% 내렸다. 케어젠은 항비만 및 항당뇨 효능의 펩타이드 특허 취득 관련 소식에도 불구하고 0.52% 하락마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내수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도 1.30% 내렸다. 셀트리온 1.96%, 코미팜 2.81%, 바이로메드 0.60% 약세를 보였다.

반면 CJ E&M은 콘텐츠 경쟁력이 드라마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3.70%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 3.32% 컴투스 1.81%, GS홈쇼핑 1.13%, 원익IPS 1.1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