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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나눔도 일등! 위안부 피해자에 2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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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나눔도 일등! 위안부 피해자에 2000만원 기부

배우 송중기가 지난 1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송중기가 지난 1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송중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도 광주의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은 "지난 18일 후원금 통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모금 계좌에 '송중기' 이름으로 2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배우 송중기씨가 개인적으로 조용히 기부한 것 같다"고 20일 밝혔다.
소속사도 송중기의 이번 기부를 모르고 있다가 확인 요청을 받은 후에 송중기를 통해 기부 사실을 확인했다

'나눔의 집'에는 이옥선(89) 할머니를 비롯해 10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다. 2002년 12월 설립된 국제평화인권센터는 내년에 '나눔의 집' 부지에 건립할 예정으로 기금을 모으고 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3월에 201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후원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은바 있다.

송중기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류승환 감독의 신작영화 '군함도'를 촬영 중이다.

군함을 닮아서 군함도로 불리는 일본 나가사키(長崎) 하시마섬(端島)에 강제 징용된 뒤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 400여명의 이야기를 담는다. 송중기는 극중 독립군 박무영으로 활약한다. 2017년 상반기 개봉 예정.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