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아이폰7 폭발...자동차 화재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호주에서 아이폰7이 폭발해 자동차 내부 일부를 태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야후7뉴스는 20일 뉴사우스웨일즈주 게로아에 사는 아이폰7사용자가 산 지 7일된 아이폰7 폭발 발화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트 존스라는 이 남성은 차안에 있는 아이폰7을 옷으로 덮어 둔 채 서핑 강습을 받으러 해안가로 갔다. 그가 돌아왔을 때 차안은 연기로 가득했다. 차량 내부와 옷이 타고 있었다. 운전석 위의 내부 인테리어도 타는 피해를 입었다. 분명 차안에 놔두고 간 아이폰7 때문이었다.

이 아이폰7 구매자는 단말기 구매 후 일주일 간 어디에 부딪치거나 떨어뜨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단지 충전을 위해 애플 액세서리만 사용했을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이 사고를 알고 있고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아이폰7 출시 이후 두 번째로 발생한 발화사건으로 기록됐다. 첫 번째 사고는 분명 누군가가 뭔가로 아이폰7 단말기에 충격을 주어 배터리를 폭발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기자 jklee@